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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낸드플래시발 반도체 슈퍼호황, 3년 이상 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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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해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절반 가까이 되는 낸드플래시의 호황이 앞으로 3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IT시장조사전문기업인 IHS마킷의 반도체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가격은 떨어지지만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상황은 이른바 '슈퍼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HS마킷은 지난해 기가바이트당 31센트로 전년에 비해 7.4% 올랐던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가 올해는 24센트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는 15센트, '20년에는 10센트에 이어 '21년에는 8센트까지 하락하면서 지난해 가격의 1/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확장하는게 이유이다.

다만 낸드플래시의 시장매출은 지난해 538억 달러에서 올해 592억 달러로 늘어나고 '21년에는 561억달러에 이르는 등 앞으로 4년 동안 5백억 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750억 GB였던 낸드플래시 출하랑이 올해 2,486억 GB, 내년 3,648억 GB, '20년 5,265억 GB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반도체의 슈퍼호황이 올하반기에서 내년초면 끝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다른 것으로 향후 몃년 동안 급격한 하강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8%로 1위이고 5위인 SK하이닉스의 11%를 합하면 우리 기업의 점유율이 50% 가깝다.

이어 도시바가 17%로 2위, 웨스턴디지털이 15%로 3위이며 마이크론이 11%로 4위이며 미국의 인텔은 %로 하이닉스에 이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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