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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환경학술단체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 즉각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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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30년간 15.7조 경제효과"

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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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대한환경공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등 물 환경분야 주요 학술단체 9곳은 19일 "국회는 물관리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물관리일원화를 통해 향후 30년간 약 15조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어려움을 겪는 물 산업계에도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물 관리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특정 지역에서는 가뭄, 홍수 등 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유역별 통합관리라는 물관리 체계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물관리일원화의 2월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3당 원내대표간 합의에 대해 정치권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꼭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으로 나뉜 물관리 정책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23일 발의된 후 현재까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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