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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노원구, 인공위성 활용 재난·재해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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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노원구 시설물 정밀측량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교량과 공동주택, 학교 등 주요시설물을 정밀측량해 지반침하, 건물 기울임 등 안전 문제에 대비한다.

이를위해 구는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GNSS(Globo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데이터를 구축해 관리중인 시설물은 교량, 옹벽, 공동주택, 학교 등 20곳이다.

구는 기존 측정기준점 정밀측량을 순환 실시하고 재난 발생 및 안전 관리가 필요한 경우 수시로 정밀 변위(變位)측량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측·예방해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국가기준점, 도시기준점 5개소를 신규로 선정해 최첨단 측량장비를 활용한 정밀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16년부터 정밀측량을 통해 지진과 태풍 등 재난·재해에 대비해왔다. 지난해에는 경북 포항 지진 발생과 관련해 2018학년도 수능 시험장 등 4개소, 해빙기 및 장마철 위험지역 옹벽 등 6개소, 신축된 지 오래된 국·공립학교 5개소 등 총 15개소 등을 측량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지진 등 재난·재해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생활 주변에서 지반 침하, 건물 기울임 등 사고 위험성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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