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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광주시교육청, 올해 '창의융합형 과학실' 60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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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환경·교육 종합계획 설명회

뉴스1

광주시교육청 전경.2018.2.19/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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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첨단 과학실험과 STEAM 탐구활동, ICT 활용 교수학습 등 미래형 학습환경이 조성된 '창의융합형 과학실'을 올해 60개 학교에 구축한다.

융합형 과학실은 현재 44개 학교에 설치돼 있으며 2021년까지 총 262개 학교에 융합형 과학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9일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과학·영재·환경 교육 종합계획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설명회에는 광주 초·중등학교 과학·영재·환경 담당 교사와 전문직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미래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교에서 과학·영재·환경 교육을 내실화 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기존 과학실을 미래형 과학학습 환경으로 혁신하는 '창의융합형 과학실'을 대폭 증설한다. 탐구·실험 수업을 전체 시수의 20% 이상 실시토록 권장하고 학교표준운영비 3%를 과학교육 예산으로 편성하게 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한 '무한상상실' 설치 학교도 기존 8개 학교에서 10개 학교로 늘린다. '무한상상실'엔 레이저 조각·커팅기, 공작공구세트, 그라인더, 스카시 톱, 3D프린터와 유형에 따라 드론, 영상제작장비 등이 마련된다. 전문가 멘토링도 가능해 학생 창업도 돕는다.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도 2017학년도 3개 학교에서 4개 학교로 늘린다. 새 선도학교는 2월까지 공모를 거쳐 3월에 선정한다. 과학중점학교는 4개교와 발명교육센터 5개교는 현행을 유지한다.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되는 초·중학교 통합단원과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교구설비 기준을 마련해 필수 교구 확보를 지원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과학중심 융합인재교육을 연계한 창의융합 과학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학생들이 더 많은 지식을 외우고 빠르게 학습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융합된 지식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일에 집중하도록 도와야 한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참여하는 수업의 기회를 늘려 배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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