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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광명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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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신입생 6192명 대상…18억원 지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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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1) 조정훈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보건복지부가 교복무상지원에 동의함에 따라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무상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3월 신입생들이 입학하게 되면 해당 중·고등학교를 통해 무상교복 지원금을 신청 받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광명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광명시의 교복지원사업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시의 무상교복지원 대상자는 중학교 신입생 3055명, 고등학교 신입생 3137명 등 총 6192명이다. 1인당 29만6130원(동복 21만900원, 하복 8만5230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광명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관련 예산 18억5760만원을 편성한 상태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해 3월 빚 없는 도시가 돼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차원에서 중·고교 신입생에 대한 무상교복지원을 결정했다”며 “보건복지부가 전향적으로 무상교복지원에 동의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와 광명동굴 유료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채무 없는 도시’ 선언 이후 초중고 NON-GMO(유전자 조작없는)학교급식 지원, 고등학교 무상급식지원 등 각종 교육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h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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