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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평창올림픽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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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부산시교육청, 20~21일 ‘더 행복 사제동행’ 행사

교사·학생 76명 평창겨울올림픽 남자하키 경기 관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과 이들을 도와줬던 친구·선생님들이 함께 평창겨울올림픽 경기 관람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20~21일 1박2일 동안 교사 19명과 학생 57명 등 76명이 강원도 평창겨울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더 행복 사제동행’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첫날 강릉 오죽헌을 방문하고 평창겨울올림픽 남자하키 경기를 관람한다. 둘째 날엔 동해시 묵호항 등대와 논골담길을 둘러본다.

이번 행사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친구·선생님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아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12월 ‘더 행복 사제동행’ 참가자 모집을 했다. 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한 팀을 만들어 사연을 적어 신청하도록 했는데, 학교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눈 19개 팀을 선발했다. 재활을 통해 하반신 마비 증세를 극복한 중학교 1학년 학생과 이 학생 곁에서 1년 동안 격려를 하며 도움을 준 친구, 어려운 가정형편에 정서불안을 겪은 학생을 세심하게 챙겨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준 교사 등이 포함됐다.

김숙정 부산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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