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미래당 당협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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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남고 동문이 수천 명이고 동기는 수백명일 텐데 이런 일로 대통령을 엮는다는 것이 난센스”라고 적었다.
이어 “나도 내 초중고 동기들이 뭘 하고 다니는지 아무리 친하더라도 책임질 의사도 없고, 자신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방금 실검(실시간검색)에 이윤택-문재인이 올라갔던 걸 내 눈으로 봤는데, 누구든지 제발 어떤 형태로도 실검 장난 좀 그만 치자”고 덧붙였다.
이 전 감독은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고 25회, 동기?동창으로 알려졌다. 이 전 감독은 18대 대선 당시에는 찬조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과의 학창시절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 전 감독과 문 대통령 사이 친분이 있다고 해서, 이 사건에 두 사람을 묶는 것은 억지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 위원장의 언급 역시 같은 맥락이다.
앞서 이 전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에 사과한다며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성폭행 폭로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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