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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난민 재심 신청 파키스탄 남성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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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신청 기각, 부산출입국사무소서 휘발유 몸에 뿌려

뉴스1

19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산 중구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파키스탄 국적의 A씨(39)가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A씨가 가지고 있던 휘발유가 담긴 페트병과 라이터.(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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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난민신청이 기각된 이후 재심신청을 받으러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한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파키스탄 국적의 A씨(39)가 재심신청 과정에서 직원과 대화를 나누다 휘발유를 자신의 몸에 뿌렸다.

다행히 조사관들이 곧바로 A씨를 말리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의 옷 주머니에서는 라이터도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휘발유가 담긴 페트병과 라이터를 압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난민신청이 1차로 기각된 이후 이날 재심 신청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직원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이 메고있던 가방에서 500㎖ 크기의 페트병을 꺼냈고 휘발성 물질을 온몸에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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