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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한국당 “지난해 4월과 5월, 민주당서 참혹한 성희롱·성추행 사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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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9일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국회 대표연설 백장미쇼가 가면쇼임이 드러났다'며 '민주당에서 참혹한 성희롱, 성추행 사건이 지난해 4월과 5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월 12일 민주당 부산시당 월례회의 직후, 오찬장에서 한 남성 당직자가 한 여성당원의 사타구니에 손을 넣고 이리 저리 주무르는 성추행을 했을 뿐 아니라 같은 해 4월에도 사직야구장 인근 식당에서 오른 손가락을 피해여성의 젖가슴에 닿을 정도로 뻗으며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참다못한 이 여성은 지난해 6월초, 월례회의 석상에서 10여분 동안 눈물을 흘리며 사건을 폭로하고 가해자의 제명과 처벌을 요구했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부산시당은 윤리위 제소 운운만 하고 9개월째 얼버무리고 은폐하고 발뺌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후안무치한 발뺌과 은폐를 일삼는 민주당 부산시당은 한 여성을 두고 집단 성추행한 것과 다름없는 공동정범들'이라며 '더 충격적인 사실은 민주당이 눈앞에서 한 여성당원이 참담한 성추행, 성희롱을 당하고 있는 동안 이 사실을 은폐한 채, 원내대표는 백장미쇼를, 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는 미투 캠페인을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하며 국민을 기만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을 잡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권력에 취해 한 여성당원의 성을 이토록 짓밟는 것인가?'라며 '추미애 대표는 이 충격적인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은폐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과연 미투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 백장미를 진흙탕에 버리고 더럽히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명명백백한 진상규명을 통해 가해자뿐만 아니라, 당직자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모든 책임자를 가려내 엄정 문책하고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 또한 즉각 한 여성을 자신의 성욕을 채우는 도구로 전락시키고 그것을 은폐하는 세력에 대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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