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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서울시50플러스재단, 청소년 진로 특강 나설 50+세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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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가 청소년 진로 특강 강사로 나설 '50+세대(만50~64세)'를 모집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학교 진로캠프에서 활동할 매니저와 청소년 진로특강 강사를 양성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캠프 매니저'와 '청소년 진로 특강강사' 양성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진로캠프 매니저와 특강 강사는 50+세대가 멘토로서 청소년들에게 본인의 지혜, 경험을 전달하는 세대 통합형 사회공헌 일자리다.

재단은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50+세대가 청소년 진로 길잡이로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에서 1년 동안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 직장 체험·활동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다.

자유학기제 진로캠프 매니저 양성과정은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매니저는 중학교 진로캠프에서 강사들을 관리하고 강사와 학교, 업체 간의 소통을 담당한다. 교육은 3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10회 받는다. 서부캠퍼스는 교육 과정 수료생 25명 중 우수 수료생 3~4명을 선발해 현장에서 캠프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게 한다.

3우러 14일까지 모집하는 청소년 진로 특강강사 양성과정은 50+세대의 경험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강의할 특강 강사를 양성한다. 단순한 진로 소개를 넘어 삶을 개척하는 도전 정신과 꿈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3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10회 교육받는다. 교육 과정 수료생 25명은 협력기관 ㈜캠퍼스멘토의 특강강사 DB에 등록돼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서부캠퍼스 교육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50+포털(www.50plus.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참가 신청서(참가동기, 강의 콘텐츠 유무, 컴퓨터 활용능력 등)를 제출하고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평가 후 수강자는 개별 통보한다.

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일 오후 2시 서부캠퍼스에서 '자유학기제 안에서 찾는 50+세대의 일과 활동'을 주제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남경아 서부캠퍼스 관장이 50+세대가 자유학기제 안에서 모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과 직무 내용,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콘텐츠나 학교 안에서의 활동을 희망하는 50+세대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서울50+포털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자유학기제 확대 시행은 학교 안에서 50+세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기관과 협업으로 학교 안에서 50+세대가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모델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joker@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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