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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올해 지방공무원 2만5692명 채용…전년 대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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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 등 7·9급 일반직 1만8719명, 소방직 5258명 선발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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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가 올해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만3명) 대비 5689명 늘어난 것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가 반영됐다.

베이붐 세대 퇴직이 급증함에 따라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증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 등 자치단체별 예상결원 또한 반영됐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04명으로 지난해보다 3281명 증원된 1만871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해 12월 중순 추가선발(1489명)에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771명이 늘어난 1473명을 선발,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된다.

또한 미세먼지·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718명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하고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766명 늘어난 274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한다. 특히 최근 대규모 화재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전북·경남 등은 현장소방인력을 대폭 충원할 예정이다.

한편 공직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859명)를 선발하고,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799명)를 선발한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2월 중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은 9급 공채 5월 19일, 7급 공채는 10월 13일에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의 경우 제1회 7·9급 공채는 다음 달 24일, 제2회 7·9급 공채는 6월 23일에 동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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