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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홍삼정 평균 제조원가, 판매가격의 31.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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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홍삼정의 평균 제조원가가 판매가격의 3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홍삼정 제조업체들이 다른 식품제조업보다 마케팅비를 과도하게 지출해 판매가격이 올라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한국인삼공사, 농협홍삼, 지씨바이오, 이마트 홍삼나라 등 4개 업체의 240g 홍삼정 직영몰 가격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제조원가는 5만 2천790원으로 판매가격의 31.3%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제조원가는 식품제조업의 평균 원가구성 비율을 근거로 원재료비, 노무비, 경비를 합산해 추정했다고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명했습니다.

과도하게 높게 형성된 홍삼 판매가는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비용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물가감시센터는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인삼공사는 2016년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이 11.3%로 식품제조업계 평균인 1.89%보다 5.9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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