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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김진태, 특혜 의혹 박영선에 "정치인 실격..형사고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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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선거법 무죄 선고받은 김진태 의원


뉴시스

축사하는 박영선 의원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출입통제구역에 들어간 것과 관련 "올림픽 선수가 금을 밟으면 실격인데 이런 정치인도 실격돼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 의원은) 아웃이다"라고 했다.

그는 "박 의원이 이번 출입금지구역에 갔던데 대해 사과를 하지 않으면 형사고발할 계획"이라며 "죄명이 업무방해·직권남용·위계위력 이용·김영란법 위반 등 무려 4가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대체 무슨짓을 해서 거기 얼굴을 들이밀 생각을 하냐"며 "그게 다 위계위력을 이용한 것이고 맨날 적폐수사해서 우리를 잡아가는 것도 직권남용,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죽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앞으로 출입통제를 확실히 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냈다"며 "이 정도되면 창피한 줄 알아야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 의원은 "관중석 입장만 10만원이라는데 이 대단한 의원은 게스트 패스라고 하루종일 달고 다니면서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며 "제 지역구가 올림픽 개최지지만 (박 의원이 주장하는) 게스트 초청 패스를 구경해 본 적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도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그날 해맑게 사진찍은걸 보니 멋진 롱패딩도 입고 있더라"라며 "그것도 국가대표나 감독 정도 돼야 입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16일 박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딸 때 마지막 지점인 피니시라인 근처에 들어가 있었다. 이 구역은 윤 선수의 어머니 등 가족들도 들어갈 수 없는 통제구역이라 특혜 의혹이 일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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