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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부활한 WCG, 개최 연기…“글로벌 예선 도입…일정 추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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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예정됐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CG 개최 일정이 연기됐다. 주최측은 당초 계획했던 초청전 형태에서 지역 예선을 통해 대표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대회 내용이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19일 WCG(대표 권혁빈)는 올해 대회에 글로벌 지역 예선을 도입해 참가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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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는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초대 대회는 인비테이셔널(초청전) 형태로 개최하고 2회 대회부터 예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으나 업계 및 e스포츠 팬들의 글로벌 지역 예선 개최에 대한 요청이 잇따랐다”며 “특히 전문 e스포츠 선수에 제한되지 않고 일반 게이머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올해 대회부터 글로벌 지역 예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활한 대회 준비와 글로벌 지역 예선 진행을 위해 일정을 조정해 4월 예정됐던 일정을 변경한다. 새로운 일정은 조만간 발표한다.

WCG는 지난 2000년 ‘WCG 챌린지 대회’로 처음 출범해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 동안 글로벌 최대 e스포츠 대회로 각광받았다. 다만 2014년 이후 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많은 e스포츠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해 스마일게이트가 WCG를 인수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지난해 12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행사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WCG는 “대회 운영 방식, 컨텐츠, 추가 행사 등 대회 전반 영역을 재 기획할 것”이라며 “전세계 게이머들이 한층 더 기대하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WCG’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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