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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형지엘리트, 작년 2분기 영업손실 3억…"中 교복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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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형지엘리트 로고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여자용 겉옷 제조업체 형지엘리트(093240)는 지난 14일 제17기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3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감소한 494억원이다.

수익성 저하의 주된 요인은 1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자회사 ㈜에스콰이아 신발 사업부다. 내수 경기 침체와 비효율적인 생산 체제로 실적이 다소 악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콰이아 신발 사업부의 전년 동기 실적에는 장기 재고 판매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약 20억원이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된 바 있다.

향후 형지엘리트는 수익성 개선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오는 3월 에스콰이아 성남 공장을 외주 생산으로 전환한다. 또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 런칭한 까스텔바쟉 잡화 사업을 본사인 ㈜패션그룹형지로 이관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국 교복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은 중국 파트너사가 보유한 중국 전역 200개 직영망, 1000여 명의 영업 인력을 활용하고 메이저 대리상을 적극 영입하는 것이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교복 시장 내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중국 파트너사의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하반기 비효율 사업부 구조조정 및 중국 교복 사업의 공격적 추진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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