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신원, '2018년 재도약의 해' 선언…'6대 핵심 사업'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패션기업 신원은 패션사업부문에서 구축한 브랜드파워와 수출사업부문에서 키워온 글로벌소싱 능력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19일 밝혔다.

신원은 전반적인 조직 개편과 전문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유례없는 체질 개선에 나선다. 또한 내수 패션 부문의 5개 핵심 사업과 수출 부문 니트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6대 핵심 사업’ 목표를 세웠다.

먼저 조직 개편으로는 기존 사업부에 소속됐던 기획부서(디자인실)가 영업과 분리돼 별도의 독립부서로 운영되며 브랜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본부’ 산하에 위치하게 된다.

LG패션·코오롱FnC·테데론(TEDELON) 복식 유한공사 등에서 근무한 김용찬 상무를 남성복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남성복 본부 내 영업부서를 ‘1사업부’·‘2사업부’·‘3사업부’로 개편한다. ‘1사업부’는 남성복 전 브랜드의 ‘백화점 유통’을 담당하고 ‘2사업부’는 ‘가두점 유통’을, ‘3사업부’는 ‘해외 유통’을 도맡아 운영한다.

이와 함께 ‘6대 핵심사업 강화’로 수익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6대 핵심사업은 ▲지이크·지이크 파렌하이트 신(新)전략 수립 ▲마크엠 집중 육성 ▲비키 백화점 유통 강화 ▲베스띠벨리 대리점사업 전력투구 ▲ 온라인 사업 강화 ▲ 수출부문 니트 사업 집중 육성이다.

‘지이크’는 전용 원단을 활용한 독점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협업으로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신선함을 제공한다. 2020년에는 전체 매장 중 20억대 매출 매장 10개, 10억대 매출 매장 30개를 운영하는 남성복 베스트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20~30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가성비와 감성비를 겸비한 상품기획을 강화하며 브랜드 볼륨화 전략을 펼친다.

중국 진잉그룹과 함께 만든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인 ‘마크엠’은 올해 말까지 중국 주요 상권에 40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중국 현지 남성복 브랜드를 뛰어넘는 볼륨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나갈 목표를 세웠다.

여성복 브랜드 ‘비키’는 기존 영캐주얼에서 ‘영캐릭터 캐주얼’로 탈바꿈하고 백화점 유통 강화를 위해 리론칭 시점부터 영업 담당 임원과 디자인 실장 등의 백화점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한다.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는 상품력 강화와 유통확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대리점 유통강화에 집중한다.

신원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은 가격 메리트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성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오프라인보다 규모가 커지고 있는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수출부문의 니트 사업은 연구개발(R&D)팀 규모를 키우고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한다.
아울러 신규 바이어와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을 늘려 매출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