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IT매체 샘모바일과 테크레이다 등에 따르면 독일 유명 IT전문 블로거 로랜드 콴트는 2019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S10에 7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최초 탑재된다고 전망했다. 스냅드래곤 855은 스마트폰에서 머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실제로 갤럭시S10에 7㎚ 기반 칩셋이 탑재되면 갤럭시S9에 탑재되는 스냅드래곤 845보다 크기는 작아지면서 성능과 효율성은 더 향상된다.
로랜드 콴트는 또 스냅드래곤 855는 최근 퀄컴이 공개한 스마트폰용 LTE 통신모뎀 스냅드래곤 X24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스냅드래곤 X24는 7㎚ 공정으로 설계된 첫 통신모뎀이다. 이론적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Gbps에 달하며, 이는 1세대 기가비트 LTE 모뎀과 비교해 속도가 2배쯤 빠르다.
테크레이다는 "갤럭시S10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면 모든 면에서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셈이다"라며 "과거 삼성전자의 AP 탑재 전략을 살펴보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는 갤럭시S10은 미국과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삼성전자 엑시노스 칩셋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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