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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종합] New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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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

▷현성철(생명)·최영무(화재)·구성훈(증권)·전영묵(자산운용)…50대·성과주의

매경이코노미

삼성그룹이 미뤄왔던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60세 원칙’에 따라 60대가 된 현재 대표들을 50대 대표들로 ‘세대 교체’했다.

삼성생명 사장에는 현성철 전략영업본부장이, 삼성화재 사장에는 최영무 자동차보험본부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삼성증권 사장은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자리를 옮겼다. 삼성자산운용 사장에는 전영묵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는 삼성SDI 구매전략팀장과 마케팅실장,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삼성화재 부사장을 역임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는 삼성화재 인사팀장과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지냈다. 두 내정자는 모두 삼성화재 출신이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1조원에 육박(9602억원)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점을 감안한 신상필벌 인사로 보인다. 구성훈 대표는 1987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삼성생명 특별계정사업부장, 투자사업부장, 재무심사팀장, 투자사업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전임 윤용암 대표가 맡았던 삼성자산운용 대표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들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풀려난 지 나흘 만에 단행된 계열사 CEO 인사여서 관심을 모은다. 다른 계열사에서 시작된 세대 교체 바람이 금융 계열사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 7명의 평균 나이가 55.9세인 점이 대표적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금융 계열사 인사를 마무리한 뒤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남동발전 유향열·중부발전 박형구·동서발전 박일준

한국전력기술 이배수·한전KDN 사장 박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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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자회사들이 신임 사장을 잇따라 선임했다. 남동발전은 유향열 전 한국전력 해외담당 부사장을 사장에 선임했다. 한전 해외사업운영처장, 해외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중부발전 신임 사장에는 박형구 전 기술본부장이 선임됐다. 보령화력본부장, 서울화력소장 등을 역임했다.

동서발전은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사장에 임명했다.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정책실장 등으로 일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배수 한국발전기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전기술에서 플랜트사업개발처장, 중국사무소장, 경영기획처장, 기획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전KDN 역시 박성철 전 한전 영업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성철 신임 사장은 한전 서울지역본부 서부지사장, 성남지사장, 신성장동력본부장을 거쳤다. 이들은 산업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각 자회사 사장으로 취임한다.

▶대유그룹, 동부대우전자 인수로 가전업계 3위 부상

매경이코노미

중견 가전업체 대유위니아를 거느린 대유그룹이 동부전자를 인수한다.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이 인수전을 진두지휘했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에어컨, 밥솥 등 주방가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반면 동부대우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TV, 전자레인지 등 제품군이 다양하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대유위니아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유그룹은 동부대우전자 인수 후에도 대우전자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대유위니아와 동부대우전자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유위니아를 거느린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면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국내 가전업계 3위로 발돋움하게 된다.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이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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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회사 디아지오가 이경우 전 홈플러스 몰사업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존슨앤존슨, 레킷벤키저 영국 본사, CJ제일제당 등에서 근무

했다.

▶금성백조 사장 정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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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주택이 정대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창업주인 정성옥 회장 외아들인 그는 2002년 금성백조주택 경영기획실에 입사해 경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46호 (2018.02.21~2018.02.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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