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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이슈]"5억 빌려준 연예인有, 루머라더니 '아형' 충격" 이진호, 불법도박 파문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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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이진호/사진=헤럴드POP DB



개그맨 이진호의 불법 도박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기자 출신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채널에 '충격 단독! 개그맨 이진호 인정 후 소름 근황! 아는 형님들 충격 받은 이유'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하고 이진호 불법도박 사건을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진호에게 큰 돈을 빌려준 지인들은 지난 14일 이진호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이진호는 이 통화에서 "정말 죄송하다. 빌린 돈은 꼭 갚겠다"는 뜻을 표했다. 오열을 하며 자신의 잘못을 빌기도 했다고.

과거 2억원의 사채 빚을 갚고 현재 단계에서 연예인 동료들, 방송 관계자들, 지인들에게 빌린 돈만 20억 원대 규모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이진호는 전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 C씨도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 이진호 씨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도 아니었고, 도박 빚으로 돈을 빌린 사실조차 몰랐지만 '제발 도와달라'며 자신을 찾아온 이진호 씨를 외면하지 못했다"면서 5억 원이나 되는 거액을 C씨가 빌려줬지만 이진호는 이자는커녕 원금조차 갚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아프다' 등 거짓말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그 말에 가장 적극적으로 도운 인물이 이수근 씨였다"며 "아내 분이 오랜 투병을 하다 보니 누구보다 이진호 씨 상황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이수근 씨는 이진호 씨에게 5천만 원대의 돈을 빌려줬고, 이 돈은 이진호 씨가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수근은 이진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밀린 월세비를 모두 내주기도 했지만, 이진호의 불법 도박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진호는 이수근의 지인들에게도 돈을 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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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튜버는 사건을 접하고 '아는 형님' 관계자들을 취재했지만 "이진호가 돈을 빌리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뜻밖의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업계에 관련 소문이 퍼지면서 관계자들이 이진호에게 사실 확인을 하자 이진호는 "정말 잘못된 얘기다, 루머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고 했다. 이진호는 "루머로 치부했는데 이진호 씨가 직접 자신의 SNS에 시인해 정말 큰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라며 "이수근 씨의 경우 소속사 한솥밥 동료인 데다 개그맨 선후배라는 특수한 관계라 여러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진호가 이수근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20년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면서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경찰 조사와 채무 변제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이후 방탄소년단 지민을 비롯한 연예인들도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진호는 2005년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로 데뷔 여러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활동하며 활동해왔다. 최근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으나 불법도박 자수 후 하차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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