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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유진저축은행, 인공지능 도입으로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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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의 타 업권과의 경쟁 심화와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 등 영업환경 변화로 올해 저축은행은 경영지표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각사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유진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도입한 심사시스템 고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은 '대출심사 불량율이 약 37% 개선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유진저축은행(대표이사 이계천)은 지난해 3월 대출심사에 인공지능(AI)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발 빠른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기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머신러닝(Machine-Learning)방식 모형을 추가 적용함으로써 불량률을 대폭 개선시켰다.

유진저축은행은 대출심사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면서 고객의 만족도도 높였다.

상품별, 직업별 맞춤형방식으로 선별된 고객들에게, 원하는 한도와 금리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인적 대출심사가 아닌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대출이 진행되고 있어 신속성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AI 방식 도입이후 약 1년간의 누적된 데이터를 추가한다면 더 큰 성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평가시스템에 그치지 않고 채권관리 모형에도 AI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유진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챗봇을 이용한 상담 시스템은 구축을 검토 중이며, 연내에 나올 예정이다. '유진저축은행 챗봇'은 상담이력 등의 빅데이터를 반영해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고객 관리 서비스에도 인공지능을 도입해 고객의 성향에 맞게 다양한 연락수단으로 공지사항을 안내하는 등도 개발 중이다.

이승리 기자 victory@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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