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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안규백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대단한 용기..15% 받기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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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 출연

"지방선거 후 야권발 정계개편 가능성 있어"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지지율이 낮은) 이런 정국 하에서 출마한다면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며 “한마디로 우리 당하고 용호상박은 안 된다”고 평가했다.

안 최고위원은 1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이같이 밝히며 “우리 당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능히 안 전 대표를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이 2등 전략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15%의 득표를 받아야 선거비용 보전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정도 득표를 받을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제적 이익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등이라는 게 별 의지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역대 지방선거의 패턴을 보면 선거 후 총선을 준비하면서 정계개편이 일어나는 일이 많았다”며 “지금 야당에 있는 분들 중 지방선거가 끝나면 당을 옮기는 정계개편의 대하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민주평화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이번 선거에서 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선거 지나고 정책연대라든지 여러가지 긴밀한 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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