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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제주도지사 선거 초반 프레임은 "인물론vs심판론"굳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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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제주도지사 여론조사 빅3. 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지사, 김우남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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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여론조사 빅3. 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지사, 김우남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짧은 설 연휴 제주지역은 도지사선거 초반 선거프레임은 인물론과 심판론(?)으로 굳혀졌다.

이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문대림 등 2명의 빅3후보가 심판론을 제기하는 홍보전이 먹혀들어갔다는 것,

김우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원희룡 도정 4년은 '자치독재'라며 잃어버린 4년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도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현 도정의 독선과 독주, 독단으로 인해 도민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이 같은 강력한 주자들의 잇단 발언에 제주도민들도 반응을 보였다.

과거 여론의 바로미터였던 택시기사들에게 도민여론을 들어봤다. 다수의 택시기사들은 "인물론과 심판론이 혼재하고 있었고 민주당 후보 지지는 젊은층이 원 지사 지지는 60대가 많았다"고 했다.

원 지사의 인물론에도 많은 도민이 반응을 보였고 김우남, 문대림 예비후보의 심판론에도 많은 도민이 반응을 보이며 팽팽한 여론을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각 캠프별 홍보전략 등으로 현재 선거프레임이 고착될지 새로운 선거프레임으로 구도가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6.13선거 주요 관전 포인트를 보면 민주당 경선에서 김우남, 문대림 중 어떤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될지 원희룡 지사, 김방훈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등 야권단일화는 될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원 지사의 정당선택 관련과 각 캠프별 실수 등 정치적 악재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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