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세계적으로는 독일의 카린 엔케와 블레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화는 마지막 남은 한 조 경기가 끝나고 은메달이 확정되자 관중의 환호에 화답하기 위해 트랙을 돌다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이상화'를 연호하던 관중은 한목소리로 "울지마"를 외쳤다.
[올림픽] 눈물 흘리는 이상화 |
네이버 누리꾼 '동글'은 "진짜 이상화 선수 울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스토크'는 "눈물 흘리실 때 같이 울컥했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테네셔스'는 "은메달이면 겁나게 잘한 거지. 세계에서 2등이란 건데"라며 격려했다.
아이디 '손흥민'은 "같이 울었네요. 인생에 있어서 제일 좋은 십, 이십대를 지독한 훈련과 부상으로 보낸 이상화.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스스로 견뎌냈기에 더욱 값진 은메달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미 올림픽 2연패에 500m 전설 이상화. 당신은 최고였습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진호'는 "100m 일등으로 지나고 인코스 돌기 전까지 진짜 금메달이다 이러고 응원했는데 보는 저희도 떨렸는데 그간 노력한 것도 힘드셨을 테고. 울지 마세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마일드세븐틴'은 "감히 어떤 감정일까 상상도 안 됨. 엄청난 부담, 압박, 승부욕, 그동안 노력했던 순간들. 무한 존경을 보냅니다", 'kty5****'는 "아무도 그녀를 욕하지 않습니다. 고개를 드시고 힘내요. 갓상화"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음 아이디 '그레이스'는 "이상화 선수 수고했어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동입니다", '목공예술가'는 "내 마음은 이상화 선수 당신이 챔피언. 이미 3연패 한 거나 다름없어요. 축하합니다"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뜸벙'은 "충분해. 엄청 잘했어. 너무 만족해", '혜음성'은 "이상화 선수. 괜찮습니다. 이 경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숨 막히는 긴장, 국민 기대에 따른 부담감을 이겨냈습니다. 훌륭한 선수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라고 응원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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