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604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50.8% 감소한 53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며 “4분기 성과급 반영규모가 생각보다 커졌으며 하자보수충당부채 증가, 불용재고 평가손 등으로 60억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올해 설비투자를 위한 장비발주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 모멘텀이 강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D램 설비투자가 확대되는 반면 낸드 설비투자는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다른 고객사의 낸드 설비투자가 당초 계획대비 앞당겨질 전망이어서 하반기 실적 둔화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일정이 조금씩 앞당겨지면서 상반기 수주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테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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