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30%, 정보 부족해 혜택 못 받아"
서울 중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대상 설명회 |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중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권리의무 바로 알기 설명회'를 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30%가량은 정보 부족으로 각종 복지혜택을 제때 받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구는 지난해 회현동, 중림동 등 저소득층이 많은 6개 동에서 설명회를 열어 호응을 얻자 올해는 15개 동 전체에서 순회 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설명회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받을 수 있는 공과금 감면, 기저귀·분유 지원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소개한다. 주소지·소득 변동 등 즉시 신고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생기는 사항도 안내한다.
소득을 숨기거나 임대차계약서를 이면 작성해 부정수급했을 때 받게 되는 처벌 내용도 함께 알려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어떤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부정수급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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