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공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공모 나선다

[기금이사추천위원회 구성…19일부터 공모 돌입]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7개월째 공석인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 공모가 시작된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이사 공개모집을 위한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구성됐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심사 후 후보자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추천한다.

이사장은 추천안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복지부 장관이 승인한다. 최종 임명자는 이사장이다. 임기는 2년이다. 1년 연임도 가능하다.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은 지난 7월 자진사퇴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 노후를 위해 일한다는 소명의식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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