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에 기술 수출한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HM71224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일라이릴리는 그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
이혜린 연구원은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해 임상중단을 결정했다"며 "예상치 못한 중단 이슈로 단기 주가는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완전한 임상중단이 아닌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개발을 협의 중"이라며 "HM71224 경쟁 약물인 임브루비카(Imbruvica)와 칼�스(Calquence)의 시장성으로 볼 때 향후 난치성 혈액암 적응증으로 개발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타 신약 과제들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 과정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주가 충격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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