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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코스메카코리아, 단기 실적모멘텀 제한적…투자의견·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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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대폭 밑돌았다며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를 7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448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42억원)를 대폭 하회했다”며 “국내부문 매출이 내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성장에 그쳤으며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에 의한 고정비 부담 증가, 턴키방식 매출 비중 상승 등이 수익성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감익이 예상돼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 영향으로 고정비는 증가한 반면 사드보복 조치와 수출 감소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10%까지 상승했던 영업이익률이 1% 내외로 급격히 하락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를 가정하더라도 증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22% 증가한 2220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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