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448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42억원)를 대폭 하회했다”며 “국내부문 매출이 내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성장에 그쳤으며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에 의한 고정비 부담 증가, 턴키방식 매출 비중 상승 등이 수익성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감익이 예상돼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 영향으로 고정비는 증가한 반면 사드보복 조치와 수출 감소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10%까지 상승했던 영업이익률이 1% 내외로 급격히 하락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를 가정하더라도 증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22% 증가한 2220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