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코스메카코리아, 상반기까지 감익 예상...목표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상반기까지 감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 89% 감소한 448억원과 4억원(OPM 0.9%, YoY-7%p)으로 시장기대치(OP 42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ODM 시장점유율 3위의 높은 기술력과 진입장벽, 국내외 Capa 증설로 인한 중장기 성장 여력과 실적 가시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국내외 Capa 증설 영향 고정비는 증가한 반면, 사드보복 조치와 수출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1% 내외로 급격히 하
락했다”며 “상반기에는 매출 YoY 16% 증가를 가정하더라도 증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내 회복은 아직 뚜렷하지 않고, 수출과 중국 법인 매출 역시 확정된 물량은 크지 않은 듯 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감익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추세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가이던스에 대한 가시성 확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