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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동작구, 가까운 도서관 어디서든 도서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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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사립도서관 통합연계시스템 제공...지역내 32개 도서관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 주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책이음서비스 기반의 도서관 통합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책이음서비스는 1개 회원증으로 서비스에 참여한 전국 각지의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도서관리프로그램은 도서관별로 도서관리가 이뤄지고 회원정보도 개별적으로 운영돼 그간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구에서는 각 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통합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도서관 이용환경 대폭 개선에 나선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는 지역내 도서관 32개소가 참여,(구립9, 동문고15, 사립8), 개편이 마무리되는 오는 5월 서비스가 정식 오픈 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도서관 간 상호 협력망이 구축돼 주민들은 도서관별 소장 도서의 통합 검색 및 대출은 물론 가까운 도서관 어디에서든 도서 반납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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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각 관리하던 회원 정보도 하나의 DB로 통합돼 1개의 회원증으로 지역내 다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책이음서비스에 가입돼 있는 전국 995개 도서관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도서관 간 책을 공유·대출해 주는 시스템인 상호대차서비스도 본격 시행돼 마을공동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과 동네 독서문화 사랑방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외도 e-book 서버 확장, 개인정보 보호장치 강화 등 정보화 시대에 맞춰 도서관 온라인 이용자 편의도 돕는다.

대방동 주민 김영화(33, 여)씨는“아이들을 데리고 먼 곳으로 가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반납이 쉽게 이뤄진다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통합시스템 구축을 생각하게 됐다”며,“지속적인 도서관 서비스 개선을 통해‘책 읽는 동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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