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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울산 교직원 교육계획 미리 세우고 새학기 초부터 학생교육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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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올해부터 새학년 교육계획 준비기간 운영…대부분 봄방학 때 출근

연합뉴스

울산광역시 교육청
[연합뉴스TV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지역 초중고교 교직원은 올해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봄방학 때 학교에 나가 한 해 교육계획을 짜고 준비해야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 교육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울산시교육청은 2018 학년도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준비 기간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이다. 봄방학 중에 새 학기 계획을 미리 짜놓기 위한 취지에서다.

봄방학 없이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준비 기간을 운영하면 된다.

이에 따라 기존 교사뿐만 아니라 인사발령을 받아 새 학교로 옮겨야 하는 모든 초중고교 교사는 이 기간 근무할 학교에 나가서 새 학년 교육계획을 짜면 된다.

교사는 물론 교장, 교감, 행정실의 관리직까지 모두 해당된다.

예년에는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기간 없이 교사들이 3월 새 학기가 시작돼야 학교에 나와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 경우 학생 교육에다가 새 학기 교육계획까지 세워야 하는 등 업무가 많아 교육에 집중하기는 어려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에 나오면 교육계획을 짜느라 1∼2주를 보내는 등 학생 교육 활동에는 집중하지 못했다"며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교육계획을 짜고 새 학기에는 아이들의 교육에만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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