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혼자 지내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열흘 만에 발견됐다.
18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주택 안방에서 A(5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집 근처 공원에서 매일 바둑을 두며 술을 마셨으며, 귀가할 때도 술을 사 갈 정도로 알코올에 의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보름 이상 보이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숨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숨진 지 최소 열흘 이상 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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