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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설 연휴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246만 400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해 누적관객수는 개봉 5일 만인 17일에 300만을 돌파, 309만 7511명을 기록했다. ‘블랙팬서’는 앞서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파른 흥행질주를 펼쳤다.
또한 ‘블랙팬서’는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역대 발렌타인데이, 역대 마블 솔로 무비, 2018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하며 외화 흥행사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최종 2위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이다. 연휴 첫날인 15일엔 3위로 출발했지만, 이틀째부터 2위로 역주행하며 18일까지 85만 7434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07만 6027명.
14, 15일 개봉 초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해 ‘블랙팬서’와 맞대결 구도를 기대한 ‘골든슬럼버’는 ‘조선명탐정3’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연휴에 81만 1847명을 모아 총 98만 2049명을 나타냈다.
4위는 누적관객수 32만 1851명의 ‘흥부’, 5위는 총 15만 7921명의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번 설 연휴에는 ‘블랙팬서’ ‘조선명탐정3’ ‘골든슬럼버’ ‘흥부’의 막상막하 4강 구도가 전망됐다. 하지만 ‘블랙팬서’가 일일 최고 70만 명 이상을 동원, 예상을 뛰어넘은 압도적인 흥행세로 극장가를 싹쓸이했다.
갈수록 거대해지는 ‘마블 파워’에 대목을 노린 국내 영화계도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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