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4000명 1차 모집
2017년 9월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장관-서울특별시장 사회보장 협력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수당 관련 상호 소송 취하에 합의하는 공동 입장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9.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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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대상이 5000명에서 7000명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3월2~13일 청년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은 1차모집으로 우선 4000명 안팎을 선발한다. 5월에는 3000명을 2차로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사는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9~29세 미취업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youthope.seoul.go.kr)에서 접수한다. 최종 대상자는 가구소득(60점), 미취업기간(40점), 부양가족수, 활동계획을 고려해 선발한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으면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준다. 활동계획이 사업취지와 맞지 않으면 제외된다.
최종선정되면 '클린카드' 형태로 매월 50만원씩 2~6개월 지원받는다. 체계적인 구직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확장모임, 구직역량강화 등 청년특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청년수당 활용은 사용자 자율에 맡기지만 고급호텔, 유흥주점 등 사업취지에 어긋나는 용도의 45개 항목은 카드 사용이 원천 제한된다. 또 참여자가 제출한 활동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선정을 취소하거나 환수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요즘 청년들은 학자금상환금이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한다. 미래를 저당잡힌 채 방치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청년수당은 50만원의 지원금을 넘어 사회가 빼앗은 시간을 청년에게 되돌려준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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