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농장 |
【서울=뉴시스】사회행정팀 = 겨울철 한파를 이겨낸 3500포기의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딸기로 잼을 만들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초구 내곡동 딸기체험농장(1190㎡)에 심은 딸기 수확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30개소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0~23일이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의 딸기체험시설은 일반 땅 재배와 대비해 5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고설양액재배방식으로 운영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영양분의 공급량과 산도(pH)를 조절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고설양액재배방식’이란 땅위 110cm 높이에 벤치시설을 설치해 작물에 필요한 양분과 물을 공급하는 수경재배 방식이다.
특히 딸기 수정을 위해 수정벌을 이용하고 클로렐라를 1주일에 한번씩 주는 방식으로 수확량을 높이고 있다.
권혁현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 재배로 수익성을 높이려는 젊은세대를 위해 수경재배 교육을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부터는 일반시민도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eoul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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