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봇 산업은 인공지능, AI와 함께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데요,
인간과 함께하는 협업 로봇이 산업현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 팔을 이용해 알파벳 철자를 옮기면서 자신의 이름을 날렵하게 만듭니다.
사람처럼 양팔을 사용하면서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로봇이 차지하는 작업 공간을 훨씬 줄일 수 있는 첨단 로봇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만든 양팔 로봇 '아미로'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인간과 함께하는 협업 로봇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운규 /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전략실 팀장 : 중소기업에서 이런 협업 로봇을 많이 쓰게 되면 생산성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고요. 그러면 그만큼 더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거라고 보고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유연한 협업로봇 산업은 매년 1.5 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꼭 필요하지만, 아직 초보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한층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중국 등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협업로봇 개발을 위한 맞춤형 전략과 함께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로봇에 대한 정책연구 비중을 크게 높이고, '싱크탱크'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국내 기계산업계의 로드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상진 / 한국기계연구원 연구기획조정본부장 :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쪽 하고요. 그리고 안전문제, 그리고 실용화에 관련된 그런 쪽이 밝다고 할 수 있고요. 하지만 전통적인 제조 기반이 되는 기술도 저희가 소홀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로봇산업.
국가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혁신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선봉 역할에 나섰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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