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상황이 개선되는 선진국들과는 달리 한국은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실업률은 2013년 3.13%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4년 연속 상승해 지난해 3.73%까지 높아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3.25%)보다 훨씬 높고, 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2010년(3.73%)과 비슷한 수준이다. OECD 회원국 중 최근 4년 연속 실업률이 높아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청년(15~24세 기준)실업률 역시 OECD 회원국 평균은 2010년 이후 7년 연속 개선된 반면, 한국은 2014년 이후 4년째 10%대로 2010년(9.8%)보다도 사정이 좋지 않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명을 넘어서고 청년 취업자가 증가하는 등 고용 시장이 개선되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규민 기자(qm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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