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서점들은 대량으로 책을 다루지 않는 대신 관심사를 좁혀 분명한 취향과 공통점을 가진 컬렉션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여행 책만 파는 ‘사이에’나 고양이 서적만 모은 ‘슈뢰딩거’, 시집만 파는 ‘위트앤시니컬’ 등이 대표적이다.
독자별로 맞춤형 책을 추천해 주고 감상 평을 나누는 형태의 서점도 인기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부쿠’는 공동대표 4인이 돌아가면서 상담을 통해 취향에 꼭 맞고 필요한 책을 선별해 주기도 한다. ‘책의 해’인 올해 모쪼록 책을 통해 행복을 재발견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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