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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22) 난방비 줄여주는 방풍 용품 속 석유화학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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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제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한기가 느껴지는데요.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보일러를 마음껏 틀고 싶어도, 비싼 난방비 걱정에 망설이게 됩니다. 대신 내복을 껴입고 두꺼운 담요를 덮어보지만, 어디선가 불어보는 찬바람에 온몸이 움츠러듭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어캡, 이른바 ‘뽁뽁이’를 단열재로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뽁뽁이를 창문에 부착하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 실내 온도가 2~3도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미 뽁뽁이 효과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뽁뽁이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방풍 용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문 틈막이

세계일보

출처: www.sash24.com


겨울 소식이 들려오면 자연스럽게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고 따뜻한 겨울을 상상하게 됩니다. 처음 뽁뽁이를 활용했을 때는 큰 효과를 본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춥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창문에 가까이 다가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뽁뽁이는 창문에만 붙이기 때문에 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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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sash24.com


그래서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틈막이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는 창틀에 끼워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제품인데요. 별도의 도구가 없어도 누구나 손으로 가볍게 눌러 끼울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창문 틈막이만 끼워주면 바람이 들어오는 통로가 차단되어 실외의 찬바람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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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sash24.com


이렇게 틈새 바람을 막아주는 창문 틈막이는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폴리에틸렌은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우수한 강도를 자랑해 포장·건축재료, 가정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공이 쉽기 때문에 창문 틈막이처럼 설치해야 하는 곳에 적합한 모양으로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투명 문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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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orefarm.naver.com/dasfdas7


앞에서 살펴본 틈막이는 틈새 바람은 잡아줄 수 있지만, 창문을 여닫을 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창문 틈막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스펀지 소재의 문풍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틈새 바람은 차단할 수 있지만, 두께 때문에 문이 잘 안 닫히거나, 미관상 좋지 않은 사례가 많습니다. 그런데 PVC 소재를 활용해 만들어진 투명 문풍지만 있으면 이런 문제점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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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orefarm.naver.com/dasfdas7


투명 문풍지와 기존의 문풍지의 차이는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데요. 스펀지 소재로 만든 문풍지는 두껍기 때문에 작은 문틈이나 창틀에는 쓸 수 없지만, 투명 문풍지는 얇게 제작되어 얇은 틈 사이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색상 역시 투명 PVC로 제작되어 설치 후에도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다양한 장소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PVC는 유연성과 탄력성이 좋으면서 충격에 강하기 때문에 자주 여닫는 창문이나 문에 설치하기에 적합한 소재입니다.\

◆방풍 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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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winliving.com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유지시켜주는 뽁뽁이도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뽁뽁이는 창문에만 붙이기 때문에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 없으며, 고정형이기 때문에 창문이 아닌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출입구 쪽에는 설치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뽁뽁이 특성상 창문에 붙이면 시야가 가려지는데요. 특히 보통 거실에 설치된 큰 창문에는 뽁뽁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칫 겨울에는 뽁뽁이에 갇혀 사는 기분이 드는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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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dindustry.co.kr


뽁뽁이와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EVA로 만든 방풍 비닐입니다. 방풍 비닐은 뽁뽁이와 달리 창문에 직접 붙이는 것이 아니라, 벨크로나 압정과 같은 고정장치를 이용해 창틀에 설치하게 되는데요. 방풍 비닐의 중앙에 설치된 지퍼를 이용해,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원할 때는 언제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EVA의 투명한 외관에 힘입어 시야 가림 없이 차가운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난방비 걱정을 줄여주는 방풍 용품 ‘3총사’인 창문 틈막이와 투명 문풍지, 방풍 비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화케미칼의 기술이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한화케미칼은 1973년 국내 최초로 LDPE(저밀도폴리에틸렌)를 생산하며, 플라스틱 산업 발달에 기여하였으며, 67년 국내 최초로 PVC 생산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내열성이 강한 CPVC를 개발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해당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화케미칼 특화제품인 고함량 EVA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으며 석유화학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케미칼을 많이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한화케미칼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케미칼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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