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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증평 제일씨드바이오, 항암배추김치 항암기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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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 암세포 실험서 췌장암·대장암에 탁월

뉴스1

증평 제일씨드바이오 전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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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종자개발 회사인 충북 증평군 도안면 제일씨드바이오는 항암배추 김치로 항암기능성 효과가 입증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일씨드바이오에 따르면 2016년 12월15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차의과학대 박건영 교수 실험실에서 항암배추(명칭: 암탁배추)와 일반배추로 만든 김치로 실험을 했다.

이번 실험은 수차례 항암효과를 입증한 항암배추를 김치로 가공했을 때 항암기능성이 유지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실험결과 항암배추김치는 일반 배추로 만든 김치보다 암세포 성장억제율과 항암효과관련 유전자 발현이 모두 높았다. 췌장암세포는 농도에서 2배 이상의 효과가 확인됐다.

대장암을 유도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일반배추로 만든 김치를 섭취한 것에 비해 발생 수준과 염증, 종양발생이 현저히 낮았다.

항암배추는 이 회사 박동복 종자명장이 13년의 연구 끝에 만든 순무와 배추의 종간교잡인 세계최초 기능성 배추다. 2014년 농업인이 뽑은 최고 인기 품종상 수상과 중국, 일본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

박동복 종자명장은 “기존의 질병에 대한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기능성 품종 개발로 미래 농업의 방향에 부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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