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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광주에 대설주의보…오전 7시 현재 5.7㎝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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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눈 쌓인 전남대 교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11일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부터 광주와 전남 담양·곡성·장성·구례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오전 7시 현재 장성 7.3㎝, 곡성 6.9㎝, 담양 6.5㎝, 광주 5.7㎝, 구례 4.5㎝, 나주 3.5㎝, 화순 1.5㎝, 순천 0.7㎝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2일까지 3∼8㎝가 더 내리는 등 13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1일 오전 기온이 광주 영하 3.7도, 나주 영하 6.8도 등 대부분 영하권으로,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 도심에서는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1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곳에 따라 8㎝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3∼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농작물 피해나 수도관 동파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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