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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남도 및 산하 기관, 도지사· 기관장 잇따라 공백·· 현안 추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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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전라남도 청사 (사진=전라남도 제공)


이낙연 전 전라남도지사의 국무총리 임명 이후 도지사를 비롯해 전남도 산하 기관장들의 공석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업무 공백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초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이낙연 지사가 임명된 뒤 전남도는 도지사 권한 대행 체제가 오는 6월 지방선거로 신임 도백이 뽑힐 때까지 계속되게 됐다.

그나마 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해 9월 중순 김갑섭 행정부지사에서 이재영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가 1년이나 지속하면서 한전 공대 입지나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광주 민간 항공 노선의 무안 국제공항과의 통합 등 지역 현안이 겉돌고 있다.

또, 우기종 정무부지사가 신안·무안· 영암 박준영 국회의원의 당선 무효형 확정으로 재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도지사에 이어 정무부지사의 공백도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임기가 끝나 퇴임한 전남개발 공사 사장을 전남도 문금주 기획조정실장이 직무대행을 해왔으나 문 실장이 행정안전부로 전출되면서 신임 실장이 이달 말에나 올 것으로 보여 역시 업무 공백이 불가피하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출신 A 씨가 공모를 거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애초 지난 1월 말에 임용될 예정이었으나 산업자원부 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돼 임용 "부적합" 판정이 나는 바람에 재공모가 추진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재공모가 추진되는 오는 4월 말까지 6개월여 동안 청장 공석으로 광양 세풍 산단 분양과 투자 유치 실현 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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