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발표한 지진정보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11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뒤로 전국에서는 지진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지진 감지 신고가 1천400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후 약 1시간 30분 동안 119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천46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진 발생지인 포항에 인접한 대구가 3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21건, 경북 176건, 경남 107건이었다. 서울에서도 41건이 접수돼 이번 지진동을 사실상 전국에서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신고는 오전 6시 30분 현재 모두 17건이 접수됐다. 이중 부상자는 1명, 지진에 놀라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가 1명이었다. 나머지는 승강기 가동 중단 등으로 조사됐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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