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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北예술단 오늘 서울 공연…내일 경의선 육로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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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8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 강릉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하고 있다. 201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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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한국을 찾은 북한 예술단이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첫 공연에 이은 두번째이자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이다.

강릉 공연이 끝난 뒤 묵호항에 정박 중이던 만경봉 92호에서 이틀간 휴식을 취한 북한 예술단은 전날(10일) 서울 워커힐호텔로 이동해 리허설 준비에 매진했다.

강릉 공연에서 'J에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당신은 모르실 거야' 등 남측 가요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도 높은 분위기다. 다만 공연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서울 공연에는 강릉 공연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 공연 총 관람객은 812명으로 그중 560명이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첨된 시민이었다. 서울 공연에는 추첨 인원만 1000명이 넘는다.

이날 공연에는 또 북한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예술단과 같은 워커힐호텔에서 머물고 있다.

이들은 공연이 끝난 다음달인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들이 타고 내려온 만경봉 92호는 전날 돌아갔다.

한편 북한 예술단의 한국 공연은 지난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이후 15년6개월 만이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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