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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주의 IT외신] ①삼성전자 '갤럭시S9' 다음은 '갤럭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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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월 25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행사에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9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와 관련된 정보가 속속 나온다.

영국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갤럭시S9 가격이 역대 최고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삼성전자가 '갤럭시S9' 후속 모델부터 '갤럭시S'라는 이름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IT 전문 매체 기즈차이나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할 갤럭시 시리즈의 이름을 갤럭시X로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IT조선

삼성전자가 전 세계 태블릿 시장 2위 자리를 아마존에 뺏겼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삼성전자의 태블릿 시장점유율은 14.1%로 전년 같은 기간 14.9%보다 떨어졌다. 반면, 아마존의 시장점유율은 15.6%로 삼성전자를 앞섰다.

애플은 보험회사 알리안츠와 손잡고 보안 보험에 가입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애플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애플 제품을 구매한 이들에게 신용카드 대출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갤럭시S9' 다음 버전은 '갤럭시X'?

삼성전자가 2월 25일 갤럭시S9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 제품이 갤럭시S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스마트폰 명칭에 변화를 줘, 2019년 출시되는 갤럭시시리즈 이름이 갤럭시S10 대신 갤럭시X(텐)이 된다는 것이다.

중국 IT매체인 기즈차이나는 6일 한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하는 갤럭시S 시리즈 이름은 갤럭시S10 대신 갤럭시X으로 대체된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더 간단한 제품명을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로마 숫자 X(10)를 붙여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 애플과 경쟁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이름을 아이폰X이라고 붙였다.

갤S9으로 갤S시리즈 끝?…모델명 갤X으로 변경한다는 주장 나와

◆ 삼성 '갤럭시S9' 역대 최고가 찍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영국 판매 가격이 789파운드(121만원)로 책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영국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갤럭시S9 출고가는 789파운드로 1년 전 출시된 갤럭시S8에 비해 100파운드(15만원)쯤 비싸질 전망이다. 갤럭시S8의 영국 출고가는 689파운드(106만원)였다. 2016년 나온 갤럭시S7의 영국 출고가가 569파운드(87만원)였던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S 시리즈 가격은 매년 100파운드씩 오른 셈이다. 테크레이더가 영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예상한 미국 출고가는 850달러(92만원)다.

갤럭시S9의 한국 출고가도 전작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통 업계에서는 갤럭시S9 출고가가 갤럭시S8과 비교해 2만~6만원 정도쯤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8은 64GB 용량 모델 기준으로 93만5000원이다.

갤럭시S9 英 판매가 121만원 전망…역대 최고가 찍나

◆ "애플, 2018년 아이폰에 퀄컴 칩 아웃"

애플이 2018년 출시할 아이폰에 퀄컴이 아닌 인텔의 모뎀 칩만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퀄컴 주가는 5일 3% 하락했다.

4일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 대만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2018년 하반기 나올 아이폰용 모뎀 칩의 독점 공급업체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인텔 모뎀 칩의 경쟁력이 퀄컴 칩보다 우위라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분석했다. 인텔의 최신 XMM 7560 모뎀은 CDMA와 GSM을 모두 지원한다. 이 때문에 애플이 인텔 칩을 탑재한 한 가지 아이폰으로 미국 통신사 AT&T부터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를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반독점 소송을 벌이고 있는 퀄컴 대신 인텔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인텔 칩을 독점 사용할 경우 퀄컴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독점 소송 영향?…애플, 2018년 아이폰에 인텔 칩만 사용한다 주장 나와

◆ 아마존에 밀린 삼성전자 태블릿

아마존이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삼성전자의 태블릿 시장점유율은 14.1%로 전년 같은 기간 14.9%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아마존의 시장점유율은 15.6%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보다 1.5%포인트 앞섰다. 2016년 4분기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9.6%였지만 1년새 점유율이 6%포인트 늘었다.

아마존이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꺾고 태블릿 시장 2위를 기록한 것은 가격 경쟁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2017년말 쇼핑시즌에 '파이어HD8', '파이어HD10', '킨들', '킨들 페어퍼화이트' 등을 최소 30달러(3만2500원) 할인해 판매했다.

IDC는 "아마존이 연말연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최신 태블릿에 탑재하며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 태블릿 시장서 삼성 밀어내고 2위 올라

◆ 갤럭시S9 시리즈 추정 이미지 유출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유출됐다.

7일 IT기기 정보 유출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9,S9플러스의 최종 제품 디자인 이미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S9 시리즈의 지문센서는 갤럭시S8과 달리 카메라 아래에 위치했다. 또, 갤럭시S9은 하나의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며 갤럭시S9플러스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9은 미드나잇 블랙, 라일락 퍼플, 타이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등으로 나온다"며 "이 색상은 판매 국가에 따라 차등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출 vs 광고…갤S9 최종 제품 사진 노출돼

◆ 중국 화웨이, 카메라 3개 달린 카메라 출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3개의 라이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P20'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포브스는 3일 화웨이가 3월 27일 프랑스에서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행사를 개최해 P20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P20은 카메라 유닛 3개를 활용해 4000만화소 상당의 고해상도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또, 광학 5배 하이브리드 줌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유닛으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해 고해상도 사진을 초점 거리가 서로 다른 렌즈를 번갈아 사용해 광학 5배 줌 효과를 낼 전망이다.

카메라 3개 달린 화웨이 P20, 3월 27일 프랑스서 첫 선?

◆ 애플+알리안츠, 보험 할인 혜택 제공

애플 제품과 시스코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앞으로 알리안츠 보안 보험에 가입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일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애플과 시스코는 보험회사 알리안츠와 계약을 맺고 아이폰・아이패드・맥 제품과 시스코의 '랜섬웨어 디펜스' 등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사이버 보험 계약시 할인가를 적용받도록 돕는다.

애플은 성명서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험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손실이 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금액을 앞지르고 있다"며 "알리안츠는 애플과 시스코 기술에 대한 보안 수준을 인정하고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이의 보험료를 낮춰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처음부터 보안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만들었다"며 "어떤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사이버 공격 대응력이 달라지기에 전 세계의 기업이 우리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시스코 제품 쓰면 알리안츠 사이버 보험료도 '할인'

◆ 애플 제품 쓰면 골드만삭스 대출 이자 감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애플 아이폰X(텐)을 포함해 애플 제품을 구매한 이들에게 신용카드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과 골드만삭스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협상은 타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가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하려는 것은 소매 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WSJ은 "골드만삭스는 주로 기업,정부 관련 금융 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나, 소매업 등 전통적인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애플과 같은 대형 소매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이 독자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것보다 쉽다"고 말했다.

"애플,골드만삭스, 아이폰 구매자 대상 저금리 대출 제공 협상 중"

◆ iOS 소스코드 유출

최근 깃허브에 애플 iOS 소스코드 일부가 공개돼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논란이 번졌다. 하지만 공개된 소스코드는 2015년 출시된 구버전 iOS9의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3년 전에 만든 오래된 소스코드가 유출된 것 같다"며 "아이폰에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보호 기능이 여러 계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신 보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애플에 따르면 전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 중 93%는 iOS10 이상 버전을 쓰고 있다. iOS9 이하 버전 사용자는 7%에 불과하다. 테크크런치는 보안 연구원인 윌 스트라파치를 인용해 이번 소스코드 유출이 이 7%의 구버전 iOS 사용자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iOS 소스코드 일부 유출…보안 문제 일으킬 가능성 커
iOS 소스코드 유출 논란 있지만…"iOS9 코드 일부일 뿐"

◆ 노후화된 애플 아이폰 배터리 교체 기간, 짧아져

애플이 노후화된 배터리 교체 비용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후 4주 이상 걸렸던 배터리 교체 기간이 최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배터리 교체까지 평균 2주, 최대 4.5주가 소요된다고 전했다. 최소 4주에서 6주가 걸렸던 1월 중순과 비교하면 기간이 단축됐다. 이번 조사는 30개 애플스토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 관계자를 인용해 "배터리 교체를 신청한 사용자의 아이폰 중 10%만 실제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제품이다"고 전했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 대기 시간 절반쯤 줄어…'4~6주→2~4.5주'로 변경

◆ 애플 "배터리 교체 비용 지원 전 교체 고객, 환불 고려 중"

애플이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 사태 이후 배터리 교체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정책을 발표하기 전 배터리를 교체한 아이폰 이용자에게 비용을 환불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성능을 낮추는 iOS 업데이트 후 한 달 넘게 이 사실을 아이폰 이용자에게 공지하지 않았다는 것도 시인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상원에 보낸 서신에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지원 전에 배터리를 교체한 고객에게 환불(리베이트・rebates)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존 튠 미 상원 상무 과학교통위원회 위원장(공화당 소속)은 1월 9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배터리 게이트와 관련한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애플은 신시내티 호간 공공정책 부사장 명의로 된 서신을 2일 발송했다.

애플은 상원에 보낸 서신에서 2017년 1월 아이폰 성능을 낮추는 iOS 업데이트를 했지만 23일 세부 내용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iOS 업데이트로 인해 아이폰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한 달 넘게 숨겼다고 인정한 것이다.

애플은 서신에서 "2017년 1월 iOS 10.2.1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SE 제품에 전원 관리 기능을 처음으로 넣었다"며 "이 기능이 예상치 못한 전원 꺼짐 현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2017년 2월 iOS 10.2.1 설명서를 업데이트 했다"고 말했다. 당시 설명서에는 피크 전류 수요를 공급할 수 없을 때 예기치 않게 전원이 꺼지는 현상을 막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이폰 성능 떨어트린 애플, iOS 업데이트 후 한달 넘도록 공지 안한 사실 시인

◆ 애플뮤직, 스트리밍 강자 스포티파이 추격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미국 음원 스트리밍 시장 선두인 스포티파이를 맹추격하고 있다.

4일 WSJ에 따르면 애플의 신규 유료 가입자는 매달 5%쯤 증가 중이다. 스포티파이(2%)의 증가율을 앞서는 수준이다.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애플뮤직은 2018년 여름 스포티파이를 추월할 전망이다.

스웨덴에서 창업한 스포티파이는 2011년 미국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애플뮤직은 이보다 4년쯤 늦은 2015년 6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발을 들였다.

애플뮤직은 아이폰과 애플 워치, 각종 애플 기기에 애플뮤직이 사전 탑재된 데 힘입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높였고 스포티파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애플뮤직, 美 음원시장 선두 '스포티파이' 추월하나

◆ 아이폰 때문에...폭스콘, AI에 눈독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기업 대만 폭스콘(홍하이 정밀공업)이 향후 5년 동안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R&D) 사업에 3712억원을 투자한다.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5년 동안 100억대만달러(3712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 관련 최고의 인재를 모집하고, 모든 제조현장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플 제품의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이 AI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붕괴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 중이다. 2017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보다 16% 줄었다.

폭스콘의 최대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든 것 역시 폭스콘의 AI 시장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7년 4분기 애플은 아이폰 고가 전략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아이폰 판매량 감소에 긴장하는 폭스콘…다음 사업 아이템은 AI?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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