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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으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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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공기관과의 협력으로 제품 판로를 넓히고 일자리도 늘리고 있습니다.

국산 농산물의 소비도 늘리는 효과도 있어 기업 상생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설음식인 만두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포장지에 찍힌 상표는 유통 대기업과 함께 만든 공동 상표.

공동 상표로 생산해 대기업 판매망을 통해 유통하는 겁니다.

전국 유통망을 가진 농협과도 상표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농협이 공급하는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두피를 만드는 계획과 함께 수출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재은 / 농협 식품사업부 팀장 : 농협 유통망을 통해서 유통하게 되면 이 회사 제품의 판로를 넓힐 수 있고 저희로서는 국산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쓰고 수입농산물 대신 국산 농산물을 쓸 경우 비용이 크게 올라가는 게 단점.

이 문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벤처기업자금 30억 원을 지원받아 해결했습니다.

[이상욱 /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장 :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고자 저희에게 자금을 신청한 것으로 (자금지원으로) 새로운 사업장을 마련하고 나서 사업성장과 더불어 고용창출도 많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이 업체는 올해 10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문희주 / 만두 제조업체 대표 : (대기업과 함께) 브랜드를 개발해서 대기업과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자금을 지원받아서 시설을 확충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노동인력을 창출하는 기회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대기업과의 상생 전략에 이어 공공기관의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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