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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개막식에서 공동응원까지...서울-평창 오가며 소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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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틀째 서울과 평창, 강릉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개막식 행사에서부터 남북 단일팀 경기 공동 응원까지, 잇단 접촉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혔습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반갑게 첫인사를 나눈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모두 밤늦게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튿날 오전 10시 반쯤 북한 대표단 일행은 청와대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옵니다.

청와대 경호 인력과 경찰뿐 아니라 북측 경호원까지, 대표단이 가는 곳마다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습니다.

대표단이 탄 차량이 서울 시내 한복판을 지날 때도 우리 경찰의 빈틈 없는 호송이 이어집니다.

문 대통령과의 접견과 오찬이 끝난 뒤 북한 대표단은 또다시 강릉행 KTX 열차에 오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서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거듭 기원했습니다.

[김영남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다시 한 번 이번 동계올림픽 경기대회가 대성황리에 진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표단은 이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에서 문 대통령과 다시 만났습니다.

이틀 밤낮으로 이어진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이 남북 화해와 긴장 완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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