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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北 김여정·김영남 아이스하키 관람 후 서울 도착…무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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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오찬·통일부장관 만찬 등 강행군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의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2.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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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차오름 기자 =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를 관람하고 서울 숙소로 복귀했다.

김여정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함께 10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자정을 넘긴 11일 오전 1시40분쯤에서야 서울 숙소가 마련된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도착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숙소를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의 만찬에 이어 강릉에서의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까지 하는 등 강행군을 펼친 김여정 등은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다.

경찰차와 검은색 승용차 등의 경호를 받으며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김여정과 김영남은 각각 다른 승용차에서 내려 별다른 말 없이 무표정을 유지하며 호텔 안으로 사라졌다.

한편 지난 9일 전용기를 통해 방남한 김여정 등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북한 예술단 공연을 관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여정 등은 이후 인천공항에서 다시 전용기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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