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서 버스 충돌사고로 최소 27명 숨져

【자카르타=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10일(현지시간) 관광 버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적어도 27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소한 40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서자바 주 수방 지구에서 언덕을 과속으로 내려오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쳤다.

사고버스는 여러 차례 구르면서 전복해 이처럼 상당한 인명피해를 냈다.

도로 사정에 아직 열악한 상태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운전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차량정비 미흡 등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 서자바에서 버스가 여러 대의 차량과 연쇄 충돌하면서 11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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