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6일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6·13 지방선거를 이끌 상임선대위원장엔 김경진 의원 등 '3톱 체제'로 출범한다.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 대회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조배숙 창당추진위원장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앞줄 왼쪽부터)이 손을 맞잡고 있다./문병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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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배준현 최고위원…국민의당, 이탈 의원 지역 사고지역으로 지정
[더팩트|국회=조아라 기자] 민주평화당이 6일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6·13 지방선거를 이끌 상임선대위원장엔 김경진 의원 등 '3톱 체제'로 출범한다.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지도부 체제를 정했다. 최경환 창준위 대변인은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창당대회는 전날 추대가 결정된 조 대표, 장 원내대표와 더불어 김 상임선대위원장까지 3톱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부 체제는 지방선거를 이끌 비상대책위 성격이다.
앞서 민평당 창준위는 전날 저녁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열어 새로운 지도체제를 논의했다. 신선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초선 의원 등이 대표로 거론됐으나 지방선거까지 당의 화합과 단결, 안정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중진급 의원을 대표로 모시기로 했다.
사무총장은 정인화 의원이 추천됐으며, 대변인은 최 의원이 계속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 상임선임위원장과 윤영일 의원, 배준현 전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 등 3명이 추천됐다. 나머지 4명의 최고위원은 이후 인물영입을 위해 비워놓기로 했다.
한편 민평당 의원들의 탈당으로 인해 공석이 된 국민의당의 지역위원장 자리는 즉각 사고 시도당 및 사고위원회로 지정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 의결을 통해 서울·부산·광주·전북·전남과 52개 지역위원회를 각각 사고 시·도당 및 사고위원회로 확정했다.
서울(정호준), 부산(배준현), 광주(최경환), 전북(김종회), 전남(정인화) 등 5곳 시·도당위원장(직무대행 포함) 등이 사고 시도당위원회에 포함됐으며 민평당 소속인 장병완·천정배·김경진·최경환·김광수·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종회·박지원·이용주·정인화·윤영일·황주홍 의원의 지역위원장 자리도 공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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